CONCERT![창작오페라 [약속의 봄] 포스터 이미지](/upload/1790092749_.png)
제작진
기획 및 제작 : 안성국
작곡 및 편곡 : 김보미
연출 및 각색 : 박지훈
안무 : 박예진
출연진
이상화 - 김동건
백기만 - 박상현
현진건 - 박범진
서온순 - 김태인
아낙네 - 정지윤
순사 - 박명선
박종화/학생/공장주인 - 강희준
홍사용/김씨 - 양진혁
나도향/노동자 - 구건모
자경단 - 이원호
시놉시스
1919년 봄, 대구. 열여덟 살 이상화는 친구 백기만과 함께 만세 운동을 준비하지만 거사는 발각되고 만다.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살아남았다는 부끄러움 속에서 그는 처음으로 펜을 든다.
경성으로 올라온 그는 《백조》 동인들을 만나 시인으로 거듭나지만, 더 넓은 언어로 세상에 닿고 싶다는 갈망에 휩싸여 파리행을 꿈꾸며 아내 서온순을 뒤로하고 도쿄로 떠난다.
도쿄는 처음엔 눈부신 자유의 도시였다. 그러나 그 거리 곳곳에서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핍박받는 동포들의 모습을 마주하며 이상화의 마음에는 서서히 균열이 인다.
그리고 1923년, 관동대지진. 자경단의 폭력 앞에서 그는 무력하게 쓰러진다.
대구로 돌아온 그는 침묵한다. 시를 쓰지 못하고 방황하던 어느 밤, 백기만과 현진건은 그런 그를 호되게 몰아붙인다.
"형은 총을 들었는데 넌 붓도 못 드냐."
그 말이 잠들어 있던 무언가에 불을 지핀다.
이상화는 밤새 시를 쓴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등장인물 소개
이상화
열여덟 살, 봉기에 실패하고 살아남은 청년. 시인으로 거듭나지만 도쿄에서 겪은 일들로 침묵에 빠진다. 친구들의 일갈에 다시 붓을 들고, 한 편의 시로 자신과 시대를 일으켜 세운다.
백기만
이상화의 오랜 벗이자 동지. 무기력해진 친구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다 끝내 정면으로 부딪쳐 일으켜 세우는 인물. "형은 총을 들었는데 넌 붓도 못 드냐"는 일갈로 극의 전환점을 만든다.
현진건
이상화의 문우. 따뜻함과 날카로움을 동시에 지닌 인물로, 옛 원고를 들이밀며 "시인이 시를 안 쓰면 뭐냐"고 묻는다.
서온순
이상화의 아내. 파리로 떠나겠다는 남편 앞에서 화내지 않고, 그저 묵묵히 비질을 계속한다. 말보다 침묵으로 더 많은 것을 전하는 인물.
박종화 · 홍사용 · 나도향 (백조 동인들)
경성에서 만난 문학 동료들. 이상화를 동인으로 받아들이며 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일깨워준다. 파리와 프랑스 문학을 동경하는 이들의 대화가 이상화의 도쿄행을 촉발한다.
노동자 · 아낙네 (도쿄에서 만난 사람들)
도쿄에서 이상화가 마주친 조선인들. 부당한 핍박 속에서도 침묵을 강요당하는 이들의 모습은 이상화에게 깊은 균열을 남긴다.
김씨
이상화와 함께 아테네프랑세에 다니는 조선인 유학생. 먼저 파리 비자를 받고 기뻐하지만, 관동대지진 당시 자경단에게 폭행당한다.
공장 주인 · 자경단 순사
관동대지진 전후, 조선인을 향한 폭력과 차별을 상징하는 인물들.
학생
1막 1장, 만세 운동 발각을 알리는 인물.
수록곡 목록
1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합창
2 오늘이야 - 이상화, 백기만
3 난 두렵지 않아 - 이상화, 학생들
4 너의 길을 가라 - 이상화, 백기만
5 더 넓은 곳으로 - 이상화
6 나의 상화 - 이상화, 서온순
7 더 넓은 곳으로 (Reprise) - 이상화
8 나를 죽여도 좋다 - 이상화, 자경단 순사
9 내가 갈 길은 어딘가 - 이상화, 서온순
10 나의 침실로 - 이상화
11 붓끝에서 타오르는 불꽃 - 이상화, 백기만
12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합창
13 상화의 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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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